커피머니메이커

10년 이상 성공가도 달린 커피 명장들을 만나다.

저자 성우제씨는 90년대 기자이면서 커피매니아로 활동하며 당시 유명 사이트에 많은 글을 올리며 커피업계에서는 좀 유명했던 사람이다. 

2002년에 캐나다로 이민갈때 수망로스팅을 선물해줬는데 기억을 못하는 것 같다. 당시에 큰 마음 먹고 선물했줬는데,

사실 책을 다 읽지는 않았다. 성공담이라고 하는 뻔한 이야기들을 낮가지럽게 해 놨을 것 같아 영 내키지가 않았다. 

쉽고 간단하게 흩고 지나갔을 그 이야기들을 보는 것은 사실 당사자로서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책 머리의 몇마디 말이 오랫동안 가슴에 남았다. 

"초보자를 현혹하는 자본의 화려함에 휘둘리지 말고, 겉은 수수해도 내용은 단단한 자영업자로 거듭나는데 조금이라도 보템이 된다면"

대한민국은 이제 자영업자의 시대다. 

자영업자들을 위해 좀더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왔으면 좋겠고 그 중에 10년이상 한 분야, 특히 커피로써 성공한 사람들을 취재했다는 것은 훌륭한 일이었다고 생각을 한다. 

아울러 성공의 과정에서 있었던 수많은 거짓과 위선과 배반의 과정도 언젠가 나오리라고 생각한다.